08년 여름 호주 케언즈에서(4)
그렇게 여러 일정을 소화하고.....
여기가 바로 우리가족이 묵은 Lakes 리조트 입니다.
시내에서 조금은 떨어진(차로 5분전도) 약간 교외에 있는 리조트 입니다.....
숙소는 깨끗한 편입니다... 좀 개미들이 있는 것이 흠입니다만....
모든것이 숙소에서 가능하도록 구비되어있습니다..... 세탁기까지........ 바베큐 파티도 실내, 외 가능하고
수영장 3곳(?) 에 테니스장 등등 조용하고, 그러나 뒤로 케언즈 공항이 있어 가끔 비행기가 날아갑니다......
우리 눈에는 아주 이국적인 풍경이지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수영장의 모습입니다......
물론 그냥 갈 수 없지요......
리조트 정문 안쪽에 있는 분수입니다...
이렇게 수영을 하고 쉰 다음 케언즈 시내로 나갔습니다.......
이곳이 케언즈에서 유명한 라군(?)인가 하는 퍼브릭 수영장입니다... 깊지 않고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케언즈는 해수욕장이 없어서(모래가 형성이 안되서) 인공적으로 만든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케언즈를 소개할때 제일 앞 표지에 나오는 곳입니다.....크크
바로 그림섬을 가기위하여 배를 탓던 항구 바로 옆입니다..... 가깝습니다......
시간지나고 보니 케언즈 시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충분히 걸어 다닐만 합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뒤에보이는 맥OOO에서 햄버거를 후다닥.... 해치웠습니다....
중간에 아이스크림으로 후식을....... 예린양이 엄마의 강압에(?) 영어로 주문을 하고 사왔습니당.....크크크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이트 마켓 이라는 선물시장을 갔습니다.....
울나라 사람이 하는 점포도 몇개 있습니다...... 음 쵸코렛하고 기념품 몇개....(예린양것 하고 내것 등등...)
이렇게 쭈욱 둘러보고.......
귀국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물론 돌아올때는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수려한 자연과 광활한 대지, 바다, 수많은 산호초(대보초), 농장, 관광지로의 여유로움, 등등 .... 우리하고는 다른 세계에 사는 듯한...
즉 경쟁이 없어 보이는 듯한 느긋함을 보고, 우리의 현실과 비교하니 한숨만 나오더군요..... 다시 대한민국으로 간다는 것이....
입시지옥, 경쟁 등등 이렇게 살다 가는 것이 정말 후회없이 인간답게 잘 살다 가는 것인지....... 아쉬움이 많이 드네요...
그래도 우리의 대ooo항공은 우리를 싣고 잘도 우리를 대한민국에 다시 내려 놓습니다...... 우악....
아쉬움에 잠을 청해 봅니다.......만
도찻하는 순간 현실로 돌아왔다는 것이........ 가슴이 먹먹한 느낌 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잊고 적응해야되겠지요...
.........
그런데 제일 처음에 언급 한 사건이 크크크...............
제가 차를 가지러 장기 주차장으로 향했지요.... 차를 확인하고... 시동을 켜는데.................. 으잉??????
으악 시동이 켜지지 않는 것 입니다. 으헉 !!!!!! 순간 핸폰 밧데리도 끄읕........................띠........................먹통
크악. 이런 낭패가......
인천공항 가는 도중에 터널이 있어 차폭등을 켜고,,,,, 나름 주차하고 확인했음에도 그냥 간 겄이었습니다.....(한 낮이라)
지나가는 사람 5~6명에게 간신히 전화를 빌려 보험사를 통해 해결을 했습니다......저 같은 사람이 많은 듯,,,,
근처에 대기를 하는듯 보였습니다.......하하하........ 저쪽에서는 두사람이 난리.........차가 안오니......
이렇게 무사히 여행을 끝냈습니다.......... 다시 또 가고 싶다는.......아니 그곳에 살고 싶다는 ......꿈인가????????
언젠가는 다시 가 볼수 있겠지요.......를 기대하며....
이후 우리는 근 6개월을 라면과 살았다는 믿지 못할 전설이............................크크크